근감소증4

운동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근감소증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얼마나, 어떻게, 언제 운동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사람마다 유전적 형질이 다르며 살아온 환경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에게 있어, 운동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신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큰 도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근감소증 개선을 위해서 운동 프로그램에 반드시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 요소는 적절한 운동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항성 운동은 근력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와 달리 지구성 운동은 유산소적 대사 능력과 근육 수행 능력 등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균형 ..<

근감소증을 보이는 노인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여러 영양분의 부족 또는 불균형을 보일 수 있지만, 칼슘과 단백질의 낮은 섭취량과 비타민 D의 부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칼슘 섭취의 부족은 대부분 뼈의 질량과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근감소증하고도 큰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D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비타민 D 섭취는 근감소증 치료의 잠재적 요인으로 취급된다 (비타민 D와 근감소증의 관계는 연구가 더욱 필요한 부분이다). 단백질은 특히나 근감소증 치료에 중요하다. 단백질 보충이 근육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운동을 하면서도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이루어지면 근육을 생성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근감소증이란 쉽게 말해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하는 근육량 및 근력의 손실이다. 이에 맞서 싸우기 위한 전략(운동, 약물, 영양)이 꽤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 칼럼에서는 근감소증과 운동과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운동은 근감소증을 지연시킬 수 있음은 물론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근육량이 개선된다. 하지만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듯, 근감소증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근육량보다 근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운동의 형태 또한 근력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유형으로 채택하여야 한다. 그렇다. 저항성 운동을 해야 한다. 흔히 저항성 운동을 말하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떠올린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저항성 운동의 일부이며 ..<

노화가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보편적인 신체변화는 지방과 근골격계에서 나타난다. 보편적으로 지방량의 변화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뼈의 변화에 따른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성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근육량 감소에 대한 병리적 현상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노화에 따른 근육의 대표적 변화인 근감소증(sarcopenia)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근감소증이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의 양 및 근력의 감소로 정의되는 개념이다. 1989년 학자 Irwin Rosenberg가 Sarcopenia라는 말을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근육을 뜻하는 Sarco와 무언가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penia가 결합된 형태이다. 근감소증을 대표하는 세 가지 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