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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되는 길(심화)

Motor System 6: 손상 반응은 언제든 변화한다

by 올뉴핏 2020. 1. 16.

포스팅 타이틀

  손상과 관련된 운동 프로그램(motor program)이, 손상으로 인해 새롭게 학습된 반응일까 혹은 기존에 우리 CNS에 존재하던 프로그램으로부터 도출된 반응일까?

 

  스포츠 손상을 당하게 되면 그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Nociceptors와 Proprioceptors로부터 손상과 관련된 정보가 CNS로 가게 된다. 이 정보와 함께 손상에 대한 경험, 인지, 상황과 같은 정보들이 함께 전달된다. 그 다음 과정으로, CNS는 손상과 관련된 움직임이나 자세를 Modify 하게 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고 가동시키게 된다. 일단 가장 적절한 반응이 선택되면, 해당 손상과 관련된 움직임 패턴을 보이는 Motor Output이 도출된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다친 주변 사람들을 잘 보자. 한 가지 손상이라도 사람마다 다 다른 Motor Output을 보인다는 사실을 하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개개인은 남들과 같은 손상을 입더라도,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그들 고유의 움직임 패턴을 띠게 된다. 그러한 개개인들 간 Variation은 대표적으로 어깨 충돌 증후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하나, 공부하면서 형성된 생각. 이러한 손상 반응은 Task-dependent이며, 그러므로 개개인이 살면서 수행한 활동들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또한 손상에 대한 움직임의 변화가 나이가 들수록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즉, 손상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은, 우리가 일상생활 또는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학습된 움직임에 따라 다르며 그것은 Pre-existing program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단 것. 너무 복잡하다. 하지만 분명 해답은 존재하리라 믿는다.

 

cf. 어떤 손상을 받으면 어디 근력이 약해지고, 짧아지고, 강화해줘야 하고, 늘려줘야 하고. 나는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필요 없는 공부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 몸은 부분의 합과는 다른, 새로운 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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