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핏35
이번 칼럼에서는 관절염에 대한 개요를 다루려 한다. 먼저 관절염의 소개, 증상, 위험성을 설명하고 후속 칼럼을 통해 운동이 주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풀어보겠다. 관절염(osteoarthritis)은 관절의 퇴행성 질환이다.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실을 특징으로 하며 관절 연골 아래의 경화가 생긴다. 또한 뼈에 무언가 증식하게 된다. 이러한 특징과 관련하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신체 기능과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관절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물리적인 스트레스와 노화가 대표적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노화와 기계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관절은 여러 변화를 보인다. 관절을 이루는 뼈가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바뀌며 연골의 탄력과 회복력이 떨어진다. 주변 뼈에 붙어 ..<
부상을 당한 사람이 어떠한 의학적인 조치 없이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가령, 발목을 삔 사람은 초반에 다리를 절뚝이며 그 걷는 양상이 바뀌지만, 어떠한 의학적 조치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걷기는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현상을 주의 깊게 본 적이 있는가? 이런 현상을 보고 트레이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적이 있는가? 이런 현상은 우리의 움직임 조절이 회복되는 자연적인 Model of Excellence 이다. 이는 손상 후 잃어버린 개인 고유의 움직임을 되찾고 더욱 개선시키는 데에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자연적인 현상은 유사성 원리(principle of similarity)에 그 뿌리를 두고 ..<
운동 적응(motor adaptation)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업무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든지. 손상 후 Rehab을 한다든지, 더 나은 운동능력을 위해 훈련을 한다든지.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일들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경험의 정도와 크기를 막론하고, 그런 상황에 직면함으로써 우리의 움직임은 새로운 행동 양식을 맞이하게 되며 계속해서 변하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가 경험을 통해 얻은 새로운, 또는 발전된 움직임이 온전하게 모두 보존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어떤 상황, 기억, 냄새, 촉각, 자세, 스킬 등의 특정 부분만 남게 되고 나머지는 잊어버릴 것이다. 이런 원리는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하는 운동이나 훈련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움직임의 레퍼토리로 ..<
전편에서는 우리의 움직임이 어떻게 형성되고 조절되는지 간단히 설명하였다. 더불어 해당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Key words를 제시했다. 이번에는 그 Key words를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가지고 설명을 해보겠다. 움직임을 조절하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손글씨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쓰일 수 있다. 느리거나 빠르게, 다양한 각도로 획을 그으며, 필압의 세기를 조절하며, 힘/속도/세기의 정도 및 각도를 달리하며. 이와 같은 요소들을 언제든지 우리가 조절하며 바꿀 수 있다 (movement variables). 우리가 의식적으로 이런 요소들을 조절한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목적에 맞게 글씨를 쓸 수 있다. 여기서 글씨를 쓰는 행위 그 자체는 운동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CNS는..<
운동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근감소증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얼마나, 어떻게, 언제 운동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사람마다 유전적 형질이 다르며 살아온 환경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에게 있어, 운동을 수행하는 것 자체가 신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큰 도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근감소증 개선을 위해서 운동 프로그램에 반드시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 요소는 적절한 운동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항성 운동은 근력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와 달리 지구성 운동은 유산소적 대사 능력과 근육 수행 능력 등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균형 ..<
근감소증을 보이는 노인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여러 영양분의 부족 또는 불균형을 보일 수 있지만, 칼슘과 단백질의 낮은 섭취량과 비타민 D의 부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칼슘 섭취의 부족은 대부분 뼈의 질량과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근감소증하고도 큰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D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비타민 D 섭취는 근감소증 치료의 잠재적 요인으로 취급된다 (비타민 D와 근감소증의 관계는 연구가 더욱 필요한 부분이다). 단백질은 특히나 근감소증 치료에 중요하다. 단백질 보충이 근육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운동을 하면서도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이루어지면 근육을 생성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